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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반찬 & 무침

간장 제육볶음 황금레시피|고추장 없이도 감칠맛 나는 밥도둑 만들기

by 고백타임 2025. 5. 21.

번거롭지 않아도 깊은 맛이 나는 제육볶음이 있다

돼지불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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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은 대체로 고추장을 기본으로 한 매콤한 맛이 떠오르지만,
고추장 없이도 충분히 밥을 부르는 감칠맛을 낼 수 있다면 어떨까?

오늘 소개하는 간장 제육볶음 황금레시피
복잡한 양념장 따로 만들 필요 없이, 고기에 바로 양념을 넣고 재운 뒤 볶는 가장 간단한 방식이면서도,
깊은 맛과 촉촉한 식감이 유지되는 실전형 레시피다.

특히 조리 시간이 짧고, 설거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일상 반찬·아이 반찬·혼밥 메뉴·도시락 반찬으로 활용도가 높다.


재료 구성 (2~3인분 기준)

돼지고기 앞다리살.jpg
돼지고기 앞다리살.jpg

재료분량
돼지고기 불고기용 600g
진간장 4숟갈
물엿 또는 올리고당 3숟갈
설탕 1숟갈
다진 마늘 1숟갈
다진 생강 0.3숟갈
맛술(미림) 2숟갈
배음료 (또는 배즙) 5숟갈
다진 대파 4숟갈
후춧가루 넉넉히
참기름 0.5숟갈
통깨 1숟갈
식용유 1.5숟갈
 

배음료는(갈아만든 배) 배즙으로도 대체 가능하며, 고기 누린내를 잡아주고 단맛에 자연스러운 깊이를 더한다.


① 고기에 바로 양념하기

핏물제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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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송 양념.jpg
파송송 양념.jpg
간장4숟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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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jpg
조물조물.jpg

  1. 돼지고기 불고기용(앞다리살, 목살 등)은 키친타월로 핏물 제거 후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넉넉한 볼에 고기를 담고, 간장 → 설탕 → 물엿 → 맛술 → 배음료 → 다진 마늘·생강·파 순으로 넣는다.
  3. 양념이 고기에 고루 배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2~3분간 버무린다.
  4. 랩을 덮고 실온에서 최소 20분, 또는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숙성하면 더욱 좋다.

중요 팁
양념을 고기에 직접 넣을 때는 ‘짠맛이 가장 먼저 배어야’ 하므로 간장을 제일 먼저 넣는 것이 핵심이다.
그 뒤에 단맛 재료 → 향신료 → 향미유 순서로 넣으면 양념이 분리되지 않고 고루 배인다.


② 팬 하나로 완성하는 볶음 과정

식용유 두르고 볶볶.jpg
식용유 두르고 볶볶.jpg

  1. 중불에서 팬을 달군 뒤 식용유를 1.5숟갈 두른다.
  2. 양념해 둔 고기를 넣고 초반에는 센 불로 겉면을 익힌다.
  3. 고기에서 육즙이 배어나오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볶듯이 졸인다. (약 6~7분)
  4. 마지막에 참기름 0.5숟갈을 두르고, 불을 끄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불 조절 요령
센 불 → 중불로 줄이면서 양념이 눌지 않게 조절해야 하며,
중간에 뚜껑을 덮지 않는 것이 양념 졸임에 더 효과적이다. 물 생김 없이 쫀득하게 마무리된다.


어떻게 먹으면 가장 맛있을까?

  • 뜨거운 밥 위에 얹어 덮밥처럼 → 한 그릇 식사 완성
  • 계란후라이, 김가루와 함께 비빔 → 도시락 구성에 이상적
  • 쌈채소나 깻잎에 싸서 → 기름기 없이 담백하게 즐김
  • 김밥 속 재료로도 활용 가능 (고기 김밥, 유부초밥 등)

보관 및 응용 팁

구분방법

 

생고기 상태 양념 후 냉동 지퍼백에 나눠 담아 2주 이내 사용
익힌 후 냉장 보관 3일 이내 섭취 권장
남은 양념 활용 볶음밥, 불고기, 덮밥 소스로 재사용 가능
 

양념만 따로 3배량으로 만들어 병에 보관하면
후속 요리에도 바로 활용 가능하다.

 

간장 제육볶음과 함께 즐기면 더 맛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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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장 제육볶음이 특별한 이유

  • 고추장 없이도 풍미가 가득
  • 양념장을 따로 끓이지 않아 조리와 설거지가 쉬움
  • 불 조절과 양념 순서만 지키면 식당급 퀄리티 가능
  • 냉동 보관에도 맛이 유지되는 황금 비율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간단하면서도 맛에 타협하지 않는 레시피라는 점이다.


마무리: 복잡한 날엔, 간단하지만 진심을 담은 한 접시로

맛도리 간장 돼지 불고기.jpg
맛도리 간장 돼지 불고기.jpg

 

요리가 어렵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종종 메뉴를 포기해버린다.
하지만 이 간장 제육볶음은 고기에 바로 양념을 넣어 버무린 뒤 볶기만 하면 끝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맛을 내는
요리다.

누구에게나 바쁜 날이 있다.
하지만 그런 날일수록 한 접시의 따뜻함이, 내 하루를 조금 더 괜찮게 만든다.
오늘 당신의 식탁 위에 이 간장 제육볶음이 올라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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